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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들의 작명 센스 무슨 일이야~
알고 보면 재미있는 수산물 이름의 유래에 대해 알아볼게요.
◆ 말짱 도루묵이네~ 도루묵!
임진왜란 당시 선조가 피난 중 ‘묵’이라는
생선을 맛있게 먹고 ‘은어’라는 이름을 지어줬는데, 전쟁이 끝나고 궁으로 돌아가 다시 먹어보니 맛이 없어 “도로 묵이라 불러라”
라고 함.
이때부터 묵은 ‘도루묵’이라 불렸다고 함.
◆ 알고 보니 사람 이름?! 임연수어
조선시대 문헌 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에 “옛날 함경북도에 임연수林延壽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물고기를 잘 낚았다. 이로 말미암아 본토박이가 그런 이름을 붙였다.”라고 유래가 쓰여 있음.
◆ 명천의 태씨, 명태!
조선시대 문헌 임하필기(林下筆記)에 “명천에 태씨 성을 가진 어부가 어떤 물고기를 잡아 도백(지금의 도지사)에게 바쳤는데, 도백이 맛있게 먹고 그 이름을 물으니 아는 이가 없었다. 명천의 태씨 어부가 잡았다고 하여 ‘명태’라 부르기로 했다”라고 함.
◆ 굽을 굴, 아닐 비. 굴비!
고려 인종 때 난을 일으킨 이자겸이 귀양 중 조기를 맛보고 그 맛이 뛰어나 진상품으로 올리면서 자신의 심정을 조기에 빗대 ‘뜻을 굽히지(屈) 않겠다(非)’며 ‘굴비’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전해짐.
◆ 김 씨가 만들어서 김?
과거에는 지방마다 김을 부르는 이름이 달랐다고 함.
조선시대 임금인 인조는 수라상에 오른 김에 매료돼 최초로 김 양식에 성공한 ‘김여익’의 성을 따서 김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함.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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