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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수면제 복용 괜찮을까?

대한이 2022. 5. 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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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불면증 환자 모두가 가지고 있는
소망은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잘 자는 것입니다.

학계의 수면제 찬반논란
많은 환자들이 수면제를 계속 복용하면
중독이되고 치매에 걸리지 않을까
두려워합니다.

수면제에 정통한 두 학자가 수면제
사용에 대한 찬반 논쟁을 벌인 것이
논문으로 나온 적이 있습니다.

우선 수면제 사용에 반대하는 학자는,
불면증은 수면제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며, 수면제로 인해 인지기능(認知機能)이
낮아질 수 있고,
노인들이 수면제를 복용하면
근육이완으로 낙상(落傷)할 위험이
높다고 주장합니다.

한편 수면제 사용에 찬성하는 학자는,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수면제 의존이
생겨 용량을 늘려야 효과가 지속되는
일이 거의 없고,
최근에 나온 수면제는 잔류(殘溜)효과와
기억력에 대한 영향 그리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도 거의 없어서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정신과 약물, 특히 수면제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은
1950년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에
대한 것입니다.

그 당시 약물은 투약하면 몸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다음날 낮까지 몸에 남아 있어 머리가 맑지 않았고,
신체적 또는 심리적 금단 증상이 있어
쉽게 중단하기 힘든 경우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현재의 수면제 역활
하지만 요즘 나오는 수면제에는
단기간 작용하면서 인지 기능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습니다.



또 환자가 가진 수면장애에 특성에 따라,
잠드는 것이 힘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약이 있고, 잠은 잘 들지만
자다가 중간 중간에 깨는 것이
힘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약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수면제와는
달리 우리 뇌의 송과선에서 생성되는
수면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성분의 수면제도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면제를 장기간 사용하면서
약을 먹여 잠을 재우기만 하는치료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시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단기 불면, 시차 여행으로 인한 불면,
수면-각성 리듬이 떨어진 노인들에게
간헐적으로, 단기간 작용하면서
잔류효과를 남기지 않는
비-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수면전문의가 환자의 수면문제를
정확히 진단한 상태에서,
불면증의 인지행동치료를 포함하는
종합적인 치료의 일부로 수면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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